[TV] "백석-개혁 전격 ‘교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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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백석-개혁 전격 ‘교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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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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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현주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개혁 광주측과 교단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양 교단은 지난 16일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교단 통합에 합의하고 분열된 한국 교회에 연합의 마중물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제36회 교단 총회에서 개혁 장지동 측과 통합을 이룬 바 있는 백석총회는 지속적인 통합 의지를 밝히며 군소교단들과 다양한 교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전격적으로 통합을 이룬 개혁총회는 300여 교세의 작은 교단이지만 80%가 자체 교회를 가진 건실한 교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합선언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장종현 총회장은 “개혁과의 통합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더욱 열심을 다하는 교단이 되겠다”며 “모든 기준을 자기 신학과 이념, 철학에 두지 않고 양보하며 화해하면 하나로 연합할 수 있다는 믿음의 모범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 교단은 그동안 한국 교회가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한 채 교만과 분열, 탐욕의 죄를 저지른 것에 대해 회개하고 “예수님의 뜻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거룩한 합동을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혁 총회장 한광식 목사는 “오늘 백석과의 통합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교회가 중대 기로에 있는 이 시점에 오늘의 교단 통합이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백석총회의 교단 통합은 상대 교단의 크기에 상관없이 역사와 전통, 신학을 존중하며 ‘교단 대 교단’의 동등한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원칙 아래 교단 명칭과 회기, 헌법 등은 백석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단 개혁측 증경총회장은 그대로 예우하고 산하 모든 노회를 인정하며, 교단 합동 즉시 모든 회원을 정회원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원하는 회원은 백석대학교 실천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해 백석대학교 동문자격도 주기로 하는 등 목회자 연장교육의 혜택도 제공됩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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