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길자연 총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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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길자연 총장 사의 표명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4.03.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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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운영이사회 참석

총신대학교 길자연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오전 열린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에 참석한 길 총장은 신상 발언을 요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임 후 3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회의는 정족수 미달로 진행되지 못했다.

길 총장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총회의 화합과 총신대학교의 안정을 위해 총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자연 목사는 지난 해 12월 17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린 운영이사회에서 3차까지 가는 투표 끝에 제5대 총장에 선출됐으며, 12월 30일 취임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2월 10일 학교법인 칼빈신학원 이사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길자연 목사가 칼빈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교육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길 목사에 대한 칼빈대학교 이사 취임 승인 취소를 통지한바 있다. 사립학교법은 ‘임원 승인이 취소된 자는 향후 5년 동안 학교법인의 임원이 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길 목사의 총신대 총장 취임 이후 논란이 일었고, 총신대 모 교수로부터 ‘총장직무정지가처분’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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