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고, 나누고” 새 회기 시작하는 한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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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고, 나누고” 새 회기 시작하는 한교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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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및 단체장 초청 간담회로 주요 사업 알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이 회원 교단 및 단체장들을 모아놓고 새 회기 중 진행될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교연은 지난 17일 서울팔레스호텔 로얄볼룸에서 교단장 및 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3.1절 기념예배를 비롯해 노숙인 밥퍼 행사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대토론회 등 주요사업을 보고하는 한편 한국교회 일치와 회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교연 회원 교단장과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명예회장 최성규 목사는 “주님은 손수 겸손, 섬김, 정직의 리더십을 보여주셨으며, 성령의 역사는 정직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교회연합이 예수님을 본받아 성령 안에서 겸손하게 섬기고 정직하게 연합을 이룰 때 한국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한교연 가입 34개 교단 10개 단체에 속한 교회가 3만여 교회, 목회자 4만5천여 명, 성도 수가 642만 여 명을 헤아린다고 소개하고, 이밖에도 현재 10여 교단, 3개 단체가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회기 사업으로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서부역 참좋은친구들(대표 김범곤 목사) 노숙자 급식센터에서 사랑의 밥퍼행사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예배에 이어 3월 6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연합운동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3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임역원 워크숍이 열리며 5월 30일에는 한교연 평화통일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최성규 목사가 “8.15가 광복절의 의미뿐 아니라 건국기념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나 건국기념일을 지키는 단체는 하나도 없다”면서 “한교연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건국기념일 제정 1천만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제안하자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3월 임역원 워크숍 기간에 열릴 임원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광훈 목사는 한교연이 동성애반대, 차별금지법 반대, 종교인과세 반대 1천만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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