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내란음모사건’ 구속자 가족 농성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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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내란음모사건’ 구속자 가족 농성돌입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4.01.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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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저녁 구속자 위한 기도회 열려

일명 ‘내란 음모사건’의 공정한 사법재판을 촉구하고자 구속자 7명의 가족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709호)를 찾아 16일부터 농성에 돌입했다.

인권센터는 “한바탕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내란음모사건’으로 7명이 구속돼 재판이 진행 중인데, 그 떠들썩하던 목소리가 가라앉으면서 다른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며 “재판이 진행되면서 국가정보원의 증거자료는 불충분할 뿐 아니라 경찰의 수사도 ‘짜맞추기식 수사’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문이 드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권센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판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명 ‘내란음모사건’ 구속자들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억울함을 스스로 증명해 내어야 하는 이 암울 한시기에 부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기독신자들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기도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조에홀)에서 열리며 인권센터 서기이사 임광빈 목사의 인도로 구속자 가족들읜 ‘피해자 증언’,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장 김경호 목사의 ‘하늘의 증언’, 재판경과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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