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여의도 “2014년 강력한 성령운동”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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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 “2014년 강력한 성령운동” 천명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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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년하례예배 ... “희망은 오순절에 있다” 강조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가 2014년 새해 강력한 ‘성령운동’을 천명했다.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이영훈 목사)는 지난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2014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오순절만이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올해를 성령운동 원년으로 선포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총회장은 “마지막 때 성령운동의 희망은 오순절에 있다”며 “전 세계적가 오순절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의 이같은 강조는 올해가 한국에 오순절을 전파한 미국 하나님의 성회 창립 100년을 맞이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또 세계적으로 가톨릭과 개혁교회에 이어 오순절이 가장 큰 신앙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6억 명의 그리스도인이 오순절 신앙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교회의 회복도 성령운동을 통해만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목사는 “한국 교회는 지금 불필요한 분열과 분쟁으로 성령운동이 위축되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교단조차도 셋으로 나뉘어 보이지 않는 갈등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가 서대문과 통합하고 안양(구 예하성)과 통합하면 신도수 2백만 명이 넘는 한국 굴지의 교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옛 모습을 내려놓고 일어나 믿음으로 전진해 부흥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처럼 성령충만의 해로 선포한 기하성은 미자립교회 지원과 각 지역별 부흥성회 등으로 전국적인 성령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과 함께 작은 교회오의 동반성장과 교단의 화합과 일치 등을 최고의 과제로 꼽았다.

축사를 전한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 역시 “크고 작은 교회 도시-농촌교회, 남녀 목회자 모두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인사를 전했다.

신년예배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 교단 발전을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지난해 검찰 기소와 교회 내부 그룹의 폭로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교단 총재 조용기 목사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한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가 직접 나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 목사는 “2년 전에도 한기총 대표회장에 출마하고자 했지만 선관위가 받아주지 않았다”며 “교단에서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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