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역 필리핀에 사랑의 손길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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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 필리핀에 사랑의 손길 펼치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12.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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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임원단, 지난 5일 안티폴로 방문

한장총 임원들이 필리핀 재해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유만석 대표회장이 현지인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만석 목사, 이하 한장총)는 지난 5일 필리핀 재난지역에서 1시간 거리인 안티폴로시를 방문해 빈민구제 활동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돌아왔다.

한장총은 지난달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유만석 목사를 대표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단이 구성된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실시한 이번 필리핀 구제 및 재난구호 사업은 정기총회에서 결의하여 회원교단들의 모금으로 추진됐다.

유만석 대표회장과 이경욱 총무 등 한장총 임원들은 예장 백석 강중희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안티폴로시 페이머스미션아카데미(Famous Mission Academy)에서 빈민 지역주민 300여 가정에 2천킬로그램의 쌀을 나눠주었다.

한장총은 또 타클로반 지역의 구호활동을 위해 강 선교사와 현지인 사역자인 라이코 목사 등 2명을 파견키로 하고, 이를 위해 회원교단의 자발적 모금과 임원들의 추가 모금을 통해 성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한장총 새회기 임원수련회를 필리핀 구제 및 구호사업으로 주도한 유만석 대표회장은 “한국의 70%가 넘는 장로교회가 마음을 같이하고 뜻을 합해 연합과 일치의 마음으로 이곳에 모였다”면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존중과 겸손으로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사랑의 책임을 다한다면 한국교계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총은 1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리는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때 축하 화환 대신 필리핀 재난지역 구호성금을 보내 달라고 회원교단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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