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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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들에게 전해진 ‘따뜻한 차 한 잔’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12.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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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1천개 부대에 온차세트 전달

▲ 군종병이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로부터 온차를 전달받고 있다.
추운 겨울, 국군 장병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사랑의 온차’가 전달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곽선희 목사)는 지난 5일 11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관 세미나실에서 ‘2013 성탄절 장병사랑 사랑의 온차 전달 감사예배’를 드렸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까지 총 1천여 개의 부대에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커피, 바나나라떼, 복숭아홍차, 2013년도 월력카드 등의 선물이 전해졌다.

이날 온차를 전달을 위해 정성을 모은 것은 예장 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군종목사파송 11개교단, 전국 지역별 한국교회와 성도들.

이날 행사에서 말씀을 전한 한국군종목사단장 이호열 목사는 “하나님에서 흘러나오는 사랑만이 참된 사랑”이라며 “내가 받은 사랑을 하나님의 명령인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장 송선옥 권사는 “각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60만 장병들을 위해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 온차를 전달하게 됐다”며 “따뜻한 차를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전달된 온차는 부대들이 약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이로써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차 세트를 전달받은 한 군종병은 “벌써부터 따뜻한 차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경계병들이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며 “온차에 담긴 마음을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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