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오직 복음만이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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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오직 복음만이 변화시킬 수 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11.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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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중독 벗어난 사람들 담고 싶어” 영화 ‘중독’ 김상철 감독
3년간 6개국 돌며 만난 마약 등 중독자들 이야기 다큐멘터리 영화로 담아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수많은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마약, 알코올, 음란물, 게임, 스마트폰 등 그 누구라도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독립영화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김상철 목사가 중독자들의 좌절과 희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중독’으로 극장가를 찾았다.

12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중독’은 미국, 영국, 스페인, 인도, 일본, 한국 총 6개국에서 만난 중독자들의 극복기와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지난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상철 감독은 “중독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은 물론 가정과 개인과의 관계도 무너지게 만들고 있다”며 “오직 ‘복음’만이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영화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힘과 자유롭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개 해주는 영화 ‘중독’은 희망과 소망을 말해준다. 김 감독은 “교회와 세상이 마땅히 해야 하고 세상과 싸워 ‘오직 예수’만이 희망의 불씨고 살길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절망과 나락에 빠진 이들을 쫓아가 마음을 열게 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복음을 통해 회복된 출연자들은 모두 얼굴을 공개하며 또다른 중독자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상철 감독.


또 김 감독은 “아직 한국은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사회 전반의 인식과 국가의 관심 등 모든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더했다.

한편 영화 ‘중독’을 위해 영화배우 박용우 김준성 씨가 각각 한국어와 영어 나레이션으로 참여했으며 오는 12월 2일 시사회를 앞두고 있다. 김상철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가방’, ‘나의 선택’을 제작했으며, 영화 ‘제자, 옥한흠’, ‘순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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