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미술관으로 바꿔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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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미술관으로 바꿔볼까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11.1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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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목회연구원 월드갤러리, 교회로 찾아가는 갤러리 사업 시작

미술 선교활동과 기독교 미술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교회로 찾아가는 갤러리’다.

예술목회연구원(원장:손원영, 이하 예목원) 부속기관인 월드갤러리는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종로 중앙성결교회에서 ‘태초의 말씀이 계시니라 김태순 초대전’을 연다.

전시 기획을 맡은 예목회 월드갤러리 정은경 관장은 “교회안에서 먼저 기독교 미술이 회복되고 기독인 작가에게도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성도들이 전시를 즐기며 작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회 주변 이웃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이 담긴 미술을 전할 수 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예술목회를 통해 한국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6월 창립된 예술목회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전국 교회 갤러리 카페 갖기 운동과 교회로 찾아가는 갤러리 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1인 1만 원 후원하기 운동도 함께 펼친다.

한편 중앙성결교회 전시회 초대작가인 김태순 씨는 한지를 소재로 오브제, 평면, 조각 등 서체와 서책 작업을 통해 신앙의 다양한 모습을 조형언어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신앙고백이 살아있는 성경 오브제 작업과 십자가 시리즈를 선보인다. 영감이 살아 있는 작품 전시 외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전시기간동안 계속된다.

개막일에는 ‘실내악이 있는 개관예배’가 열렸고 지난 23일과 다음달 7일에는 ‘작가와 함께 하는 아트스쿨’이 열려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전시가 열리는 중앙성결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감상평 쓰기대회와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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