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침공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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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침공 반대”
  • 승인 2003.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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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번 달 이라크 전쟁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 사회위원회(위원장:인명진목사)는 지난 14일 교회협 총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대화와 협상이라는 평화의 수단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회와 사회위원회는 ꡐ이라크 전쟁 반대와 세계의 평화 공존을 희망하며ꡑ란 제하의 성명을 통해 ꡒ전쟁이란 수단으로는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나갈 수 없으며 모든 전쟁은 하나님의 뜻에 거역되는 것이고, 악을 선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성서의 가르침ꡓ이라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의 부당을 밝혔다.

또 이 성명은 ꡒ미국이 자국 이기주의 속에서 주도하고 있는 이라크 전쟁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ꡓ며 ꡒ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수많은 민간이들의 희생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ꡓ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성명은 ꡒ이라크 전쟁을 남의 문제로 여기고 외면할 때 한반도 전쟁위기는 더욱 고조 될 것ꡓ이라고 전제하고 ꡒ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은 모든 양심세력과 함께 미국의 일방적 패권유지와 석유이권 추구를 위한 이라크 침공을 반대해야 한다ꡓ고 주장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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