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일치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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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일치 적극 협력”
  • 승인 2003.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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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9대 대표회장 길자연목사는 지난 6일 신임 인사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 회장 최성규목사 그리고 총무 백도웅목사와 환담하여 양 기관의 협력을 다짐했다.

길 대표회장은 ꡒKNCC와 한기총이 단기간에 하나의 연합기관으로 합치는 것은 어렵겠지만 협력사업을 해나감으로써 한국교회의 여론도 충족시키고 신학과 이념을 초월해서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평신도들의 염원에도 부응하며 사회에 대해서도 기독교의 결집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ꡓ고 제의, 최 회장이 ꡒ최씨와 길씨가 만났으니 최상의길이 될 것ꡓ이라고 받았다.

이날 한기총에서는 사무총장 정연택장로가, 교회협에서는 부총무 임홍기목사가 배석했다. 한편 길자연목사의 취임식이 지난 5일 오전 1천여명의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왕성교회에서 거행됐다. <인터뷰 3면>
대표회장 길목사는 취임식에서 ꡒ한기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선도적으로 사회에 봉사하도록 하기 위해 각 직능과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 평신도 그리고 젊은 목회자들을 결집하겠다ꡓ 강조하고 ꡒKNCC와 적극 협력하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에 힘쓰고 사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물질봉사하는 일도 감당하겠다ꡓ고 덧붙였다.

길 대표회장은 이날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3천만원을 한기총에 내놓았으며, 한기총은 적절한 대상을 물색해서 가까운 시일안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예배는 예종탁목사의 사회로 신신묵목사의 기도에 이어 직전회장 김기수목사가 ꡐ사도중에 지극히 작은자ꡑ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최병두목사가 김대중대통령의 축전을 낭독했다.

문화관광부 김성재장관을 대신해 윤청하종무실장과 대한적집자사 서영훈총재, KNCC 최성규회장, 국가조찬기도회 김영진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지덕목사가 격려사를 이만신목사가 축도를 했다.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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