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갈급함, PUMP로 채우세요!
상태바
예배의 갈급함, PUMP로 채우세요!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8.27 2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슬림을 위한 꾸준한 기도 프론티어스 코리아의 PUMP
▲ 무슬림을 위한 기도모임 PUMP에 참여한 손길.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저녁이면 프론티어스 사무실은 기도 소리로 가득찬다. <사진=프론티어스 제공>

무슬림을 위한 선교는 오래전부터 강조되어 왔다. 더욱이 최근 이슬람의 진출이 눈에 띄게 부각되면서, 중앙아시아의 유혈사태가 끝나는 듯 끝나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때에 이들을 위해 매달 손을 모으는 이들이 있다.

바로 무슬림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 프론티어스 코리아(대표:이현수 선교사)가 주최하는 예배 ‘PUMP’(Prayer-meeting for the Unengaged Muslim People group)에 참여하는 이들이다. 매달 첫 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예배의 처소로 향하는 이들. 그들의 예배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PUMP
무슬림 미접촉 종족 가운데 교회개척, 팀 사역이라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사역을 이어온 프론티어스 코리아. 그들이 목적을 가진 기도모임을 열었다.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무슬림 미전도종족을 알리는 작업과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간절한 소망이 담겼다. 이런 목적을 가진 펌프는 매달 프론티어스의 레이몬드홀에서 열리고 있다.

예배자들에게 큰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복음에 대해 무지한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가는 이슬람 속 크리스천을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

프론티어스는 “펌프를 통해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주되심을 인정하고 그 열정으로 현 시대 최대의 미전도 종족인 무슬림 미접촉 종족을 품는 중보기도 모임이 생겨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그들을 향해 선교사로 나아가는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매월 첫 주가 되면 프론티어스의 PUMP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예배 날짜와 장소, 그리고 함께 기도할 나라 종족의 이름이 쓰여진 이미지가 올라온다.

어떻게 기도할까
PUMP는 7가지의 소망을 가지고 기도에 전념한다.

첫째는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찬양관 예배를 통해 내가 먼저 하나님으로 인한 감격과 기쁨을 경험해야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기쁨을 전 세계 모든 무슬림 미접촉 종족들과 나누는 것을 기대한다.

둘째는 주되심. 하나님의 마음과 열정을 가진 탁월한 강사들의 말씀을 통해 많은 도전을 얻게 되는데 이 땅의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그 도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하며, 자신의 전 삶을 주님께 헌신할 수 있도록 돕길 원한다.

셋째는 이슬람 세계를 향한 마음. 탁월한 기도 인도자와 함께 현 시대 최대의 미전도종족 이슬람 세계를 위해 하나님의 관점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자는 마음을 가지자는 것이다.

넷째는 무슬림 미접촉 종족을 향한 기도. 매 시간마다 정해진 한 종족의 무슬림 미접촉 종족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될 것인데, 그들을 빛 가운데로 드러내고 예배가 없는 그곳에서 교회개척운동이 일어나도록 중보하자는 것.

다섯째는 50개 무슬림 미접촉 종족을 위한 중보기도 운동. 시급한 복음의 필요를 가진 무슬림 미접촉 종족 50개를 정해 50개의 중보기도 모임이 일어나도록 돕고 그 외에도 다른 곳에서 열리는 무슬림 관련 기도모임을 알리며 활성화 되도록 섬길 것.

여섯 번째는 선교사 동원, PUMP를 통해 그리스께 헌신한 젊은이들이 무슬림 미접촉 종족 가운데 선교사로 나가는 것을 구체적으로 도울 것.

마지막 일곱 번째는 보내는 선교사 동원. PUMP를 통해 무슬림 미접촉 종족 가운데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이 기도와 재정으로 도울 서포터즈가 일어나도록 도울 것 등이다.

이런 구체적인 계획 속에서 펌프 기도모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참가자의 이야기
매달 PUMP에 참여하고 있다는 다른 선교단체의 김 간사는 “처음 오는 이들에게도 무슬림과 미전도 종족에 대한 세밀한 설명들이 전해져 선교 관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며 “선교훈련을 받는 이들뿐만 아니라 그저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참석한다. 매주 20~30여 명의 사람들이 PUMP를 위해 자리를 채운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정해진 미전도종족에 대한 설명과 그들의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지에 대한 코멘트가 따라붙는 점도 즐거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목요일 기도모임 중. 매달 첫 주 목요일마다 기도하는 대상이 달라진다. 또 간혹 말로만 듣던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직접 모임을 진행하기도 한다. <사진=프론티어스 제공>

그는 또 “가끔 해당 사역지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이 귀국하실 때 강사로 모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며 “평소에는 현지 선교사님들의 이야기와 기도제목이 담긴 편지를 통해 소식을 듣고 함께 기도한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부분들이 나눠짐에 따라 더욱 세밀한 기도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적으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특별한 점이다. 그저 “기도하자”하고 끝나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모임이 끝난 후 집에 돌아가서도 세부적인 기도제목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보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 간사는 “늘 참여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려 노력하는 프론티어스 간사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한편으로는 도전 받아 그들을 위한 기도를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9월에도 무슬림을 위한 기도는 계속된다. 이번 달에는 오는 5일 7시30분 프론티어스 레이몬드홀에서 이현수 선교사의 설교로 진행되며 북인도의 우따르프라데시 종족을 위해 기도가 이어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