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 확립 위해 ‘연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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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 확립 위해 ‘연대’ 결성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8.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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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혁주의연대, 10월 창립 앞두고 ‘준비기도회’ 진행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신학자, 목회자, 기독인 학자, 기독 전문인들로 구성될 한국개혁주의연대가 10월 창립을 앞두고 준비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기도회를 진행한 한국개혁주의연대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이환봉 교수, 고신대)는 △개혁주의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건설과 부흥 △역사적 정통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의 확립과 확산 △교회 갱신과 부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연대 운동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개혁주의연대(이하 개혁주의연대)는 지난 5월 개혁주의 교회 갱신과 부흥을 위한 공동 연구와 운동의 전개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김영우 목사(총신대 학교법인 이사장), 박형용 박사(전 합신대 총장), 이환봉 박사(전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장) 등이 모임을 갖고 발족시켰다.

이들은 합동, 고신 합신 세 교단의 신학자, 목회자, 기독인 학자 각 1인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준비위원장에 이환봉 박사, 총무에 박종언 목사(합신), 서기에 안인섭 교수(총신대), 부서기에 정두영 목사(한국 프라미스키퍼스 총무)를 선임했다.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장 서창원 목사(합동)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서 개혁주의연대 취지를 설명한 이환봉 박사는 “현재 세계와 한국 교회 현실은 개혁주의가 쇠퇴하며 분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사적 개혁주의의 고유한 신학적 유산을 바로 이해시키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연대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개혁주의연대는 다양성 속에서 개혁주의라는 일치성을 갖고, 역사적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신학자와 목회자 뿐 아니라 적극적인 개혁주의 문화관을 견지하는 기독교학자와 기독 전문인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혁주의 연대사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일군’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박형용 박사는 “우리는 일군으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충성해야 한다”며 “일군에게는 책임성과 신실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군들은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개혁주의연대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신학 정체성의 혼란, 세속주의에 함몰돼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 교회를 위해 가장 성경적인 개혁주의 신앙과 신앙을 확립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홍석 목사(고신), 김남준 목사(합동), 홍민기 목사(합신) 등도 한국개혁주의 교회의 회개와 갱신, 부흥을 위해 대표로 기도했다.

한편, 오는 10월 창립대회를 가질 개혁주의연대는 앞으로 학술대회 및 신학포럼, 사경회와 정기기도회, 연구총서 발간(출판), 홈페이지 운영 등의 사역을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의 일치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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