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출석하게 된 동기 중 ‘전도’ 74.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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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출석하게 된 동기 중 ‘전도’ 74.9%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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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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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 분석리포트 ‘교회의 오늘과 내일’ (8)

최초 신앙 시기 및 교회에 처음 다니기 시작한 시기가 언제인지 물어본 결과 ‘결혼 후’가 4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모태신앙’ 15.0%, ‘초등학교 또는 그 이하’ 11.9%, ‘고등학교’ 8.7% 등의 순이었다.

이 조사 결과는 1998년과 2004년에 시행된 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모태신앙 비율은 2004년 대비 5.7%P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또는 그 이하 시절에 교회를 처음 나가기 시작했다는 비율은 지난 조사 대비 18%P나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결혼 후’ 기독교인이 된 경우는 18.1%P 높아졌다.

점차적으로 유ㆍ청소년 시절에 교회에 출석하거나 개인적으로 회심을 경험한 비율이 급속도로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기독교의 영유아, 청소년 사역 역시 재점검과 도약을 위한 대책 마련히 시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교회로 인도한 사람(전도자)
처음 교회에 출석하게 된 동기는 ‘다른 사람의 전도로(가족 포함)’가 74.9%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교회 사역에서 전도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신앙’ 15.0%, ‘자기 스스로’ 10.1%순이었다.

다른 사람의 전도로 교회에 나오게 된 응답자(N=749)에게 누구를 통해 전도를 받았는지 물은 결과, ‘친구/선배’가 40.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배우자’ 20.8%, ‘이웃’ 19.4%, ‘부모’ 11.4%, ‘친척’ 3.3% 순이었다.

배우자, 부모, 친척, 형제/자매, 자녀 등 가족과 친지의 영향으로 교회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는 38.7%로 2004년(46.6%) 대비 약 8%P 가량 낮아진 경향을 보이는 대신 ‘친구/선배’의 영향력은 5~6%P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예배 참석 정도
교회 출석 교인들에게 과거 2~3년 대비 주일예배 참석 빈도를 질문한 결과 77.0%가 ‘비슷한 편’이라고 응답했으며, ‘더 자주 참석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6.2%, ‘덜 참석하는 편’은 6.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일예배 참석 정도를 알아본 결과 ‘매주 참석’은 67.6%, ‘한달에 2~3번’ 17.8%, ‘한달에 한 번’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주 참석자는 남자보다는 여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미혼보다는 기혼, 자기 스스로 출석한 경우와 모태신앙에서, 신앙심이 깊어질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남자의 경우 한달에 2~3번 출석하는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30대 이하의 경우 한달에 2~3번이나 한달에 1번 참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중에서도 20대의 경우 한달에 1번만 참석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평균 대비 5%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주일예배 불참이유
주일 예배에 1번 이하 참석하는 사람들(N=51)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게을러서’와 ‘직장문제’가 24.4%, 22.2%로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가정/집안 문제’ 20.7%, ‘믿음이 깊지 못해서’ 14.0%, ‘거리가 멀다/교통이 불편하다’ 5.2%의 순이었다.

지난 1주일간 어떤 예배에 참석했는지 질문한 결과(N=895, 중복응답) ‘주일 대예배’ 95.8%, ‘주일 오후(저녁)예배’ 32.9%, ‘수요예배’ 29.4%, ‘구역예배’ 13.2%, ‘새벽기도회’ 9.3%, ‘철야기도회’ 8.7%로 나타났다.

* 자료제공: 한목협(201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와 의식조사 보고서, 도서출판 U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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