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태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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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태 '해결' 실마리
  • 승인 2003.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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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경 전 사장이 후임 사장 선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힘에따라 혼미를 거듭하던 기독교방송 사태가 지난 11일을 고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사회 5인 위원회와 노조집행부는 지난 11일 오전 11시30분 만남을 갖고 기독교방송의 현사태애 대한 수습안에 전격 합의, 이번에 진행된 사장 공채는 없었던 일로 하기로 하는 한편 그동안 분규로 인해 제기된 모든 민형사 소송사건을 전면 취하하기로 했다.

양자가 합의한 수습안은 ▲권호경목사는 사장 선출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사장 선임에 참여 하지 않는다 ▲노조는 권호경 전 사장에 대해 진솔한 사과문을 일간지와 교계신문에 게재한 다 ▲노조의 3년 간 조건없는 무분규 선언 ▲일련의 분규사태에 대한 노조의 책임 감당 ▲ 빠른 시일 안에 이사회 임원진을 구성 ▲현 사태의 수습을 위해 6개월 내지 1년 간의 관리 사장 선임 ▲합리적인 쇄신안 마련과 빠른 시행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사회는 18일 열리는 회의에서 5인 위원회 수습안에 대한 보고와 이사회 임원 선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어서, 돌출 변수가 없는 한 사장 선임 문제로 그동안 지리하게 끌어오던 기독 교방송 문제가 한숨을 고르게 됐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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