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작은도서관 2,3호 점 잇달아 개관
상태바
한교연, 작은도서관 2,3호 점 잇달아 개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5.31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답십리 우성교회와 신도림 새서울교회에 도서관 설립

서울시와 함께 만드는 작은도서관 2,3호 점이 지난 29일 잇따라 개관됐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동대문구 답십리 소재 우성교회(박광철 목사)에 작은 도서관 2호점,을 세웠다. 이어 구로구 신도림동 소재 새서울교회(윤성호 목사)에 3호점이 문을 열었다.

행복한 작은 도서관 2호점인 우성도서관 개관식에는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 우성교회 박광철 목사와 교인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우성도서관은 30평 규모로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 등 2천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박위근 목사는 “한국 교회가 그동안 성장지상주의에 빠져 지역사회를 섬기는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며 “우성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만들고 문을 활짝 열게 된 것은 주님이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이용훈 도서관장도 “작은 도서관 사업에 한교연 산하 교회들이 줄을 이어 동참하고 있는 것에 놀랍고 감사한다”며 “교회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회 안에 세워지는 작은 도서관 사업에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성교회 박광철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한교연이 서울시와 함께 작은 도서관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시설 일부를 도서관으로 흔쾌히 내놓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 열린 새서울교회 ‘길숲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새서울교회 윤성호 목사는 “교회 1층에 비어있는 공간을 도서관으로 꾸미자 구로구청에서도 이 소식을 듣고 책꽂이를 기증해 주는 등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길숲도서관은 60여 평 규모에 신간 등 6천여 권의 장서를 구비하고 지역주민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한교연과 서울시는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고 작은도서관 설립운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100개 교회에 작은도서관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