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환경 보전운동에 적극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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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환경 보전운동에 적극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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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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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된 유엔환경회의에서 ‘유엔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이후 대부분 나라들이 제27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인간환경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여 지키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게 하고 개인의 행동에 각성을 주고자 하는데 있다.

전세계인들은 지금까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환경이슈를 주제로 정하고 각종행사를 펼치고 있다. 세계 도처에서 환경캠페인 거리행진, 자전거 퍼레이드를 갖거나 환경콘서트, 미술대회, 영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안전한 먹거리 고민’ 즉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의식 함양이다.

환경부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연간 22조원 규모이고, 이중 보관폐기 되거나 먹지 않아 버려지는 식재료는 약 3조원 규모에 이른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다. 구체적으로 식단계획을 짜고, 필요한 음식재료를 적정량 구입하기, 신선도가 좋은 재료를 선택하기, 음식을 조리할 때는 적당량을 준비하기, 식사할 때는 소형 그릇 사용,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는 이를 거름으로 만들기,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하기 등이 그것이다.

때마침 한국 교회에서도 최근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환경운동에 앞장선 ‘녹색교회’시상식이 열려 환경문제에 교회가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했다고 한다. 이 예배와 시상식에서는 환경주일 선언문이 발표되고 금년도 녹색교회들을 선정, 시상했다고 한다.

녹색교회로 선정된 교회들은 대부분 생명밥상(유기농산물 보급)과 빈 그릇 운동 즉 음식물찌꺼기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고 직거래장터, 지역 숲 가꾸기, 어린이생태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교회밥상은 대부분 교우들이 직접 농사지은 것이나 지역농산물을 사용하고 음식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벌이되 그래도 나오는 찌꺼기는 퇴비화하고 있다고 한다. 환경의 날을 즈음하여 한국 교회가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환경운동으로 창조질서를 보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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