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래마을에서 불어예배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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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래마을에서 불어예배 시작되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5.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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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교회, 지난 26일 불어공동체 감사예배

서래마을 내 위치한 서울강남교회는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불어예배를 드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프랑스마을로 알려진 서래마을에 프랑스인들을 위한 불어예배가 시작됐다.

서울강남교회(담임:강영진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설립된 불어공동체 예배는 매월 마지막주일 오후 5시 서래마을 내 위치한 서울강남교회에서 불어로 진행된다.

지난 26일 드려진 불어공동체 감사예배는 전체가 불어로 진행된 가운데 채의석 선교사(한불상호문화선교회, AMI 국제대표)가 ‘주를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에 대해 말씀을 전했으며, 김진섭 교수(백석대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와 한정국 선교사(KWMA 총무), 최현숙 목사(프랑스 예수님의 마을 대표), 주철기 전 대사(현 외교안보수석), 방선기 목사(이랜드 사목), 금동창 장로(강남교회)의 축사가 있었다.

이와 함께 창립 축하연주로 강남교회를 섬기는 유봉재 목사의 클라리넷 연주가 있었으며, 영성 피아니스트로서 치유회복선교를 하고 있는 이소연 집사가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었다.

김진섭 목사는 축사에서 “170개국 750만의 한국 디아스포라 중에 55개국에 4억 2천만명의 프랑스어 사용인구 선교의 교두보로서 서울 프랑스교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2011년 창리비된 한불상호문화선교회와 한국측 AMI의 축적된 선교전략을 공유하여 보다 현장성 있는 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돼 앞으로 여러 지역에 한국 프랑스 지교회들을 세우는 귀한 사역의 열매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불어예배는 프랑스어와 유럽인들의 국민성을 다소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구성원(선교사, 목사, 교수, 외교관련 인사, 사업가 등)으로 결성됐으며, 프랑스인 또는 외국인 선교학자, 목회자, 선교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과 세상을 향하는 선교를 펼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설립예배에는 한국을 방문한 Mr. A. Bayoro(코트드이브와르 출신 미국 마이애미 순복음 타버내클교회 담임목사)와 Mm Bayoro(아이티 출신. La vrai Beaute 진정한 아름다움의 저자, 불우아동과여성사역담당)가 참석해 프랑코폰(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나라) 국가들을 향한 한국예배선교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서울강남교회는 1979년 서초구 반포 서래마을에 설립된 예장 고신측 교회로서 프랑스어 예배자와 프랑스어 사용 국가들의 선교사역자들이 함께 예배하는 장소를 제공한 것이다.

또한 한불상호문화선교회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선교 배경을 보다 잘 이해하고 현지 실정에 적합한 선교를 수행하자는 취지로 2011년 1월 10일 프랑스에서 창립된 단체로서, 2011년 2월 5일자로 프랑스 정부 사단법인이 됐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국제대표인 채희석 목사를 포함하여 12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현지인교회 사역을 하는 4명의 선교사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교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 2012년 1월 28일 9명 이사들의 발의로 한국측 AMI가 만들어 졌으며, 주철기 전 프랑스 대사가 한국대표로, 전 프랑스선교사인 손부원 목사가 총무로, 이랜드 사목인 방선기 목사가 교회협력 실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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