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사칭 ‘설문조사ㆍ성경공부’ 권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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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사칭 ‘설문조사ㆍ성경공부’ 권유 조심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5.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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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집단, 다양한 방법으로 성도 미혹 … 경계심과 경각심 요구

최근 이단사이비 집단이 기독교 단체를 사칭해 성경공부를 권유하는 등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도 ‘기윤실 사칭 설문조사 및 성경공부 권유를 조심하라’고 요청했다.

기윤실은 “최근 대학가 등지에서 기윤실을 사칭해 설문조사 및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기윤실은 설문조사의 경우 공인된 설문조사기관을 통해 주로 전화로 진행하며, 설문 이외의 추가적인 인터뷰를 요청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모 여대 앞에서 기윤실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소개하며 설문조사를 요청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의심없이 설문조사를 응해준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기 인터뷰를 요청해 나가보니 학생이 아닌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있었다는 것. 그 여성은 자신을 기윤실과 함께 활동하는 인간관계연구소 소속으로 소개한뒤, 기존 설문조사 내용과 다른 신앙생활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등의 질문을 한 뒤, 2주 정도 성경공부를 하자고 요청했다는 제보가 들어온 것이다.

이에 대해 기윤실은 “우리는 개별적으로 접촉해 성경공부를 하자고 권유하지 않으며, 공식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게시하고 있다”며 “기윤실을 사칭해 설문조사, 성경공부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신천지가 도형을 이용한 심리검사 및 설문조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으며, 많은 이단들이 다양한 기독단체들을 사칭해 포교활동을 하는 등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경계심과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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