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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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5.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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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스승의날 맞아 행사 다양-고신대도

백석대는 총학생 주최로 교수들과 함께 고등학교 은사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케잌을 만들고 꽃다발과 함께 전달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오전 11시 총학생회 주최로 총장과 교수 그리고 모교 선생들에게 ‘카네이션, 사랑의 케익’ 등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3학년도 백석대학교에 입학한 조성빈 학생(경상학부)과 박수미 학생(관광학부)은 새내기 대학생이 되었지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고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고민을 하던 중 백석대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선생님께 조그마한 사랑을 전해드릴 수가 있었다.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는 총학생회가 매년 기획하는 행사로 단순히 스승에게 꽃이나 선물로만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어,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자는 취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케이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함께 미리 신청한 모교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모교를 방문하여 선생님들에게 전달된다.

업성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성빈 학생은 “대학에서 교수님과 함께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3년간 은혜로 돌봐주신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전해드리며 선생님에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석대 재학생이 고등학교를 찾아 선생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학생처 관계자는 “점점 사회가 개인주의로 팽배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렇게 스승과 제자가 함께 모여 케익을 만들며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대접받는 스승이기 이전에 제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스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학교(총장:김성수)에서도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고등학교 스승을 방문할 재학생들에게 스승에게 드릴 선물을 제공했다. 교권이 무너지고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적 풍토가 점점 희미해져 가는 시대에 고신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스승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또 스승과 촬영한 기념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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