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제17대 총장으로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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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제17대 총장으로 재선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5.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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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ㆍ영성ㆍ덕성이 조화된 교육 통해 창조적 인재 만들겠다” 다짐

서울신학대학교 제17대 총장에 현 유석성 총장이 재선됐다. 유석성 총장은 7명의 총장 후보들이 출마한 가운데 지난 9일 열린 이사회 결선 투표에서 이사 3분의 2의 지지를 얻어 총장 연임에 성공했다. 따라서 유 총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016년 8월 말까지다.

유 총장은 지난 2010년 9월 총장에 취임한 이후 지성과 영성, 덕성이 조화된 교육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형 인재양성에 힘써 참교육대상 수상, 교원양성평가 우수대학 등 각종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스펙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영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인문학 강좌와 영성강좌, 봉사와 사랑 실천 등으로 교양과 인성을 두루 갖춘 교육에 힘써왔다.

특히 2011년 개교 100주년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100주년 기념관 신축, 실용음악과 신설, 대학발전기금 모금 등 임기 동안 대학발전에 기여한 것이 재선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대 총장직을 다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모든 성결가족, 이사회, 교직원,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의 신학대학들 중에서 최고, 최상의 학교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적 기독교 지도자 양성, 지성ㆍ영성ㆍ덕성이 조화된 교육,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 기독교 명문대학이라는 목표를 계속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의 내실화, 연구의 활성화, 행정의 효율화, 대학기반 시설의 확충이라는 실천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서울신대는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복음적 영성의 모형을 제시할 것”이라며 “복음과 선교, 교육의 사명을 다하는 학교, 교단의 정체성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성결정신을 잘 가르치고 영성을 생활화하는 학교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대 신학과,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한국사회윤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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