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펼친 ‘한마음’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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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펼친 ‘한마음’ 음악회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5.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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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ㆍ크레디트 스위스, 소외아동 위한 ‘ONE HEART CONCERT’ 개최

▲ 하트하트재단과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지역 소외 아동을 초청해 ‘ONE HEART CONCERT’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정상급 연주가가 한 무대에 올라 지역 소외아동을 위해 함께 연주하는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신인숙)과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소외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ONE HEART CONCERT’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김동규 바리톤을 비롯해 올림푸스 앙상블 등 정상급 연주자도 대거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신인숙 이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하나 된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라며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청소년이 사회에 통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이천기 한국대표도 “두 기관이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기관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금융업계의 본보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A 단조 작품번호 16을 연주했고 하트클라리넷앙상블과 하트금관앙상블도 무대에 올랐다.

재단 관계자는 “특히 베이시스트 성민제 씨와 피아니스트 박진우(자폐성장애 2급) 씨,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김동윤 단원은 이날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인생의 회전목마’를 협연했고, 바리톤 김동규 씨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투우사의 노래’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노래했다.

한편, 지난 1988년 설립된 하트하트재단은 사랑과 긍휼의 정신으로 장애, 가난,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 아동 및 가족 섬김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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