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환경운동 적극 나설 때다
상태바
기후변화 대응, 환경운동 적극 나설 때다
  • 운영자
  • 승인 2013.04.16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연재해와 인명피해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지구 평균온도는 지난 50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2003년엔 유럽에서 수만 명이 혹서로 사망하는 등 앞으로 이 같은 지구촌 재난이 크게 우려된다.

지구온난화는 강력한 허리케인을 발생시켜서 지역에 따라 홍수와 가뭄을 가져다준다. 열대지방에서 사막화가 가속화돼 농경지의 소실이 발생하고 아열대 지방은 열대화 되고, 온대는 아열대화 되어 농사 조건이 나빠질 수 있어 농업의 감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이며, 오존층의 파괴로 피부질환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 초래할 수 있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미래식량생산과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기후변화가 식량공급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 반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지속될 경우 국내 쌀 자급률이 현재 80%에서 2050년에는 50%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나마 자급률이 높은 편이었던 쌀을 절반가량 수입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지구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는 가운데 교계 일각에서는 최근 ‘환경을 살리자’는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역 교회와 교단 그리고 기독시민단체 등으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주목된다. 기독교환경단체와 기독교 기관이 함께 ‘2013년 녹색교회’를 모집, 접수 중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어떠한 환경운동을 펼치는 교회들이 선정될는지 기대된다.

이제 한국 교회는 지구촌을 위협하는 사막화, 물 부족, 생태계 파괴 등과 같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경각심을 드높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기독환경단체들이 전개하는 환경보전 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행사를 간소하게 하는 등 절제생활에 앞장서기 바란다.

환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환경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모든 교회와 기독인이 지속적으로 환경운동에 나선다면 우리의 삶의 질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