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치유•비전프로그램 확상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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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치유•비전프로그램 확상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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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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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가출, 학업중단, 학원폭력 등 청소년 일탈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어 사회적 고민거리로 등장한지 오래다. 따라서 날이 갈수록 흉포화 되고 있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어떻게 예방하고 치유할 것인가에 대해 교회차원에서 적극 관심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의 경제적 위기,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해마다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확산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 초, 중, 고교생 중 학업중단 학생들은 2010년 6만592명에서 2011년 6만3,501명, 2012년에는 7만4,365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우리사회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의 일탈행동을 예방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치유하기위한 노력이 눈에 띄고 있다. 모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힐링 스쿨’에는 대부분 흡연과 지각 등 벌점을 많이 받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 등을 치유하는데도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지자체에서는 중•고등 과정의 대안학교를 개교했다. 이 대안학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학업중단 학생들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력도 인정된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입학한 중학생 20명 모두 정규과정을 마치고 일반고교에 진학하거나 본래 소속 학교의 상위학년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주민들은 고교과정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고, 정원 201명의 대안학교가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교회차원에서도 청소년 치유와 함께 건전한 기독교세계관을 가진 인재육성을 목표로 ‘비전 서포터즈’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교회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 청소년들을 오염된 사회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림자처럼 드러내지 않고 기도와 봉사로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일명 ‘영적 도우미’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성교육과 함께 미래 비전을 심어주고 있어 교회 청소년 교육에도 신선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치유와 비전 프로그램이 사회와 교계에 확산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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