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언론에 정확한 교계 소식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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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언론에 정확한 교계 소식 전달할 것”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3.22 17: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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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언론포럼 기자간담회 열고 올해 사업 설명
▲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지난 22일 정동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반 언론과 교계 사이 소통의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손인웅 목사)이 2013년을 맞아 일반언론과 교계 사이 정확한 소식을 전달할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2일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손인웅 목사는 “한국 교회가 진통을 겪고 있다”며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하기보다 우리 모두가 공동의 책임을 져야한다. 기독교인이 이런 시련을 겪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자신을 살피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교회가 영성을 추구해야하는데 성장을 추구하면서 수렁에 빠졌다”며 “하지만 좌절하지 말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일들을 위해 노력하는 기독교계 언론들에게는 “아쉽지만 아직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며 “더욱 노력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교계를 향한 애정 어린 충고와 열심히 나타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2013년 행사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언론포럼은 “‘열린토론마당 심포지엄’을 올해 3회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밖에도 교계 언론들의 뉴스를 한데모으는 작업을 통해 ‘기독교연합뉴스 탱크’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토론마당은 지난해 두 번 열렸으며, 올해 4,5월 중 ‘국민행복시대, 한국 교회의 로드맵은 무엇인가?’, 6월 11일 ‘기독교 언론의 현황과 바람직한 언론의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열릴 계획이다.
사무총장 박진석 목사는 “현 정부가 국민행복 시대를 연다고 했는데, 한국 교회가 준비해야 할 로드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할 것이다. 사회복지와 봉사에서 공공성에 기초해 교회가 나서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석 목사는 “일반 언론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작업이 그동안 미약했다”며 “일반 언론에서 한국 교계를 취재하기 힘든 면이 있는데, 이들이 교계 사건을 오해하거나 왜곡하지 않도록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역할을 기독교언론포럼에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계 많은 언론들의 논조와 취재방향이 다른데, 이 부분은 어떻게 통일해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 손인웅 목사는 “중심을 가지고, 왜곡하지 않으며 양 극단이 화합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교계 언론을 이끌어야 한다”며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기독교언론포럼은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는 과정에도 협조해 후원 의사를 밝히며 건강하고 건전한 기독교계 소식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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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2013-03-26 14:36:48
문은 무보다 강하다. 특히 기독교 언론은 누가 뭐라 할지라도 진실을 알려 빛을 발할 수 있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