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선교사대회 연구총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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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선교사대회 연구총서 출간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3.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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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주안대학원대학교서 감사예배
▲ 한국연합선교회는 지난 15일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연구 총서 출판 감사예배’를 열었다.

한국연합선교회(회장:이광순 목사)는 지난 15일 인천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연구 총서 출판 감사예배’를 열었다.

지난 1910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렸던 세계선교사대회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교단이나 교파는 물론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 교회가 선교에 대해 논의했던 대회. 지금까지 영어로만 번역되어있던 총서가 다른 언어로 번역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연합선교회 부회장 장훈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감사예배는 번역단장 이용원 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이 전하는 설교로 이어졌다.

‘하나님께서 하시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연구총서가 번역된 후 뒤를 돌아봤을 때 남은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라는 생각이었다”며 “현실의 상황을 보며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니 이루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더하기 100은 100”이라며 “하나님의 은혜 100%와 우리의 노력 100%가 더해졌을 때 하나님은 기적을 이루신다”고 덧붙였다.

축도에는 주안장로교회 나겸일 원로목사가 나서 연구총서의 출판을 축하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헌정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이광순 회장은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가 열렸던 1910년은 한일합방이 이뤄졌던 때”라며 “슬픈 역사를 가진 우리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희망을 주셨다. 에딘버러에 이어 100년 후 한국에서 이뤄진 2010대회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가장 감사한 것은 오늘”이라며 “세계 여러 선교사들과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에 감사드리고, 이제 한국이 선교에 있어서 앞장서야한다. 그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연구 총서’는 총 10권으로 9권은 각 분과별 토론과 의제들을, 나머지 한 권은 에딘버러대학교 브라이언 스텐리 교수의 ‘1910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어떻게 볼 것인가’를 번역해 총10권의 연구 총서로 구성됐다. 약 5천여 장의 고서를 번역하는 일에는 12명의 교수가 참여해 양질의 도서가 탄생할 수 있었다. (구입처: 02-991-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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