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미주방송’ 모바일 방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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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미주방송’ 모바일 방송 인기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2.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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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역사 이끈 한인방송, ‘KBC USA’ 앱으로 가능

박용찬 사장
미국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라디오방송 33주년을 맞는 워싱톤 미주방송(대표:박용찬)이 최근 모바일(스마트 폰)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통신 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24시간 전 세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방송 체제로 발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아나운서, 기자, PD등 방송 경력만 50년으로 미주 지역 한인 언론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인 박용찬 사장은 1980년 볼티모어의 한 방송사를 인수하여 워싱톤으로 이전하면서 시작된 라디오 방송 사업을 시작, 명실공히 한인 이민자들을 대변한 산 증인으로 이민 세대들의 애환과 발전을 함께 했다.

박용찬 사장은 “이제 자동차나 사무실 어디서나 듣고 다니며 무제한 들을 수 있는 모바일방송은 대세로 굳어졌다”면서 “미국내 방송이라는 이점을 감안해 역으로 한국 청취자를 겨냥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언론에서 잘 다루지 못하는 정치적 가십을 소재로 시사문제를 다루는 ‘감초 아줌마’, 특별한 정보력으로 중요한 자료들을 수집해 전달하는 ‘개코 아저씨’ 등은 벌써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유학정보, 법률정보 등의 전달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3년간 365일 24시간 실시간 라디오 방송을 하는 ‘워싱톤 미주방송’은 FM 103.5MHz 주파수 64kHs WTOP 송신소를 사용하여 방송하고 있다. 워싱톤DC 중심부인 아메리칸 유니버스티 교내에 있는 700피트 높이에 송신소가 있어 가청 범위가 넓다.

가청 구역은 반경 50마일이 넘어 워싱톤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 밤, 낮 구분 없이 잡음 없는 전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워싱톤 미주방송의 24시간 실시간 방송은 전용 라디오를 통해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박용찬 사장은 “워싱톤 미주방송이 단순하게 정보 제공을 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더 나아가 전 세계 이민 2, 3세들이 방송을 통해 모국어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조국의 근본과 정체성을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청취되는 워싱톤 미주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들으려면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 App Store 또는 Play스토어의 검색창에서 ‘KBC USA’를 찾아 클릭 후 Install(설치완료)하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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