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현주 기자) 한국교회연합 2대 대표회장에 예장 통합 박위근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박위근 목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연합과 일치의 사명을 다짐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교연은 단독 입후보한 박위근 목사를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으며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 낮은 이들을 섬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될 것을 선언했습니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김요셉 대표회장은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영향을 받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사명을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해 3월 창립한 한교연은 예장 통합과 백석, 기성, 예성, 대신 등 국내 주요교단들이 함께 하면서 불과 10개월 만에 32개 교단과 9개 단체 회원을 가진 연합기관으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총회 후 이어진 박위근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설교를 전한 영등포교회 원로 방지일 목사는 “밀알처럼 썩어지는 대표회장이 되어 선을 행하고 복음에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당부했습니다.
격려사를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한국 교회를 변화시키는 한교연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교회를 위해 선배들이 뿌린 눈물과 기도를 기억하고 영적으로 시들어가는 교회를 일으키는 한교연을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새 회기를 시작한 한교연은 1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통합 손달익, 기성, 박현모 목사 등 총 25명의 공동회장을 선임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