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글렌메리 리서치가 미국의 1백49개 교단을 대상으로 지난 90년부터 2천년까지 10년 동안 교세를 조사한 결과 오순절 계통의 교세는 성장한 반면 장로교와 감리교 등의 교세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앙일보 미주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싣고 “하나님의성회를 비롯한 일부 오순절 교단이 교세를 크게 확장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방언과 성령의 역사 등을 내세워 중산층 미국인을 교회로 이끄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상반되는 결과를 보인 장로교나 루터교, 성공회, 연합감리교, 남침례교 등은 전국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