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해’ 환경보전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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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해’ 환경보전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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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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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UN이 정한 세계물의 해다. 전 지구적으로 당면한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나라가 협력하자는 강력한 요구가 담겨있다. 따라서 가정이든 사회든 교회든 물의 고갈현상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했으면 한다.

세계은행 보고에 의하면 현재 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되는 나라는 80여 개국에 이른다고 한다. 또, UN 산하기구인 ‘UN개발프로그램(UNDP)'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0억 명 이상이 안전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쿠웨이트, 바레인, 이스라엘, 예멘, 알제리, 르완다 등이 가장 심각한 물 부족국가로 꼽힌다.

현재 물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나라 중 하나가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은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성장 이후 양쯔강이 메말라가고 전국 18% 이상의 지역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많은 하천이 중금속으로 오염돼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에서도 지하수가 고갈되고 토양의 오염으로 물의 염도가 높아져 농업에 필요한 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UN에서는 매년 1인당 사용 가능한 물의 양이 1천m³ 미만으로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경험하며 그 결과 경제발전 및 국민복지, 보건에 저해되는 국가를 물 부족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의 자연 자원 특히 물 자원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고갈되고 있다는 점에 우리 모두는 경각심을 드높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에서 물은 70%를 차지하지만 지구 전체물중 97%가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고 3%정도만이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분이다. 그러나 이 3% 중에서도 3분의 2 가량은 극지방에 만년설과 빙하로 있어 인간이 사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지구의 물 가운데 0.5%만이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이다.

금년 물의 해를 맞아 한국 교회는 물 아껴쓰기와 수질오염 방지 등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물 부족국가에 우물파주기 운동을 전개,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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