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천사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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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천사병원' 개원
  • 승인 200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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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병든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이사장:최일도목사·이하 다일병원)’이 지난 4일 동대문구 전농1동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7일부터 본격적 업무에 돌입한 다일병원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내과 외과 치과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한방과 등 6개 과목을 진료하고 있다. 최소 6명의 전문의가 필요하지만 최영아의무원장만이 전문의로 의료진 확충이 시급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일주일에 하루씩 봉사키로 한 자원봉사자를 포함하면 의사 25명, 약사 10명, 간호사 30명, 임상병리사 5명, 방사선사 6명 등 80여 명으로 필요 인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편, 다일병원은 지난 1993년 11월 청량리 뒷골목의 윤락여성들이 모아준 47만 5천원으로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한사람이 1백만원을 후원하는 ‘1004운동’을 통해 지난 4일 개원하게 됐다.

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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