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1번째 아시아인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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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1번째 아시아인의 모임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12.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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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참여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다.

타이베이부녀구원기금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독일, 일본,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9개국 참가자들은 이날 20여 년 전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범죄를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를 기념해 8월 14일을 위안부 생존자를 기리는 날로 제정했다.

정대협 관계자는 “지난 9일 개회식에는 특히 대만 마잉주 총통이 참여해 생존자를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유엔 등 국제기구와 국제사회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 기간 중에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 보전과 교육’을 주제로 각국 △위안부 생존자 지원활동 △위안부 관련 주요쟁점 사항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활동 및 과제를 논의했다.

대회 기간 중 발표된 결의문 9개 조항은 일본 정부는 △모든 피해자에게 공식 사죄하고 배상할 것 △전쟁 책임을 인정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할 것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위안부 문제를 시민에게 교육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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