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고난 가르친 예수님의 교육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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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고난 가르친 예수님의 교육 적용해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1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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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육’ 주제로 학술대회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아 개혁주의신학을 되돌아보는 학술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 백석정신아카데미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지난달 30일 방배동 캠퍼스 대강당에서 제10회 개혁주의생명신학 학술대회를 열고 교육에 나타나야할 개혁주의생명신학에 대해 점검했다.

주제 강사로 나선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는 “개혁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는 대명제에 충실해야 하며, 교회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도 고민해야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포스트모던의 문화와 과학의 발달 등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역시 생명경시 풍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

이성희 목사는 “가상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성경적 생명교육을 게을리 해선 안 되며, 물리적 생명과 함께 영적 생명을 함께 세워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회현장에서의 성경교육에 대해 발표한 선한이웃교회 박종옥 목사는 성경읽기 100독운동을 소개하면서 “성경을 읽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성경을 읽는 성도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성경을 읽음으로 교회를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예수님의 12제자 교육을 중심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신학교육에 대해 발표한 백석대 최갑종 총장은 “예수님은 섬김과 기도를 가르치셨고, 고난에 대비한 교육을 시키셨다”며 “예수님의 제자교육은 신학대학원 교육에 반드시 접목되어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최 총장은 “예수님은 제자들을 교실에서 가르친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사람과 자연을 실물로 삼은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하셨고, 그가 가르친 것을 제자들이 직접 실습하도록 도왔다”고 강조했다.

또 “신대원에서 적용해야할 예수님의 교육은 인격과 사역의 바탕위에서 이뤄진 교육이라는 점”이라며 “12제자를 특별히 훈련시켜 충실한 계승자로 삼은 것처럼 신학교육현장에서 소수의 사람들을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 길러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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