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10일까지 신입생 모집... 직장인 위한 야간 및 주말반 운영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자 양성 교육이 새롭게 탈바꿈 하고 있다. 신학과 목회현장의 괴리감을 없애기 위해 전문 트랙을 마련하고 신학이 학문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성경교육을 강화하는 등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치는 사역자 배출에 온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류호준, 이하 백석신대원) 목회학 석사(M.Div.)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총 6학기의 목회학 석사 과정 중에서 첫 3학기는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구약과 신약, 역사, 조직신학, 실천신학을 배운다. 그러나 4학기부터 6학기까지는 △목회와 성경 △목회와 신학 △목회와 교회 등 3개 트랙으로 나누어 공부한다.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 신학교의 모습에 대한 반성이 담긴 학제 구성이다. 또 현실적으로 목회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목회와 신학’은 학문적인 욕구가 강한 학생들에게 맞추어 운영되고 있으며, ‘목회와 성경’은 신학보다는 성경 자체를 더 많이 가르치는 교육과정이다. ‘목회와 교회’는 교회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활동들에 초점을 둔다. 특히 ‘목회와 교회’ 트랙에서는 교육과 상담, 예배와 미디어, 복지, 선교 등의 분야를 가르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목회에 필요한 전문영역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신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시도로, 전통목회 현장에 나갈 인재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목회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백석신대원은 성경에 집중하고 교회 현장과 연계된 교육을 시도하는 트랙 구성이 향후 신학교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백석신대원에서는 이미 1학년 학생들이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학기 째 수업을 받고 있으며, 지난 9월 20일과 27일 양일간 트랙선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예비 수요조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2학차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오는 12월 초 수강신청을 통해 자신의 트랙을 최종 결정하게 되며,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트랙에서 최소 10과목(20학점)을 수강해야 한다. 나머지 학점(16학점)은 다른 트랙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원장:권호덕)에서는 신학박사(실천신학 Th.D in Ministry)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신학박사 과정은 목회사역의 패러다임 전환과 전략수입, 영적 지도자로서의 능력과 리더십 계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성경적인 예배와 설교의 실제적인 모델을 이해하고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사역과 목회의 실천신학적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유용한 과정이다.
신학박사 과정도 △건강한 교회와 리더십 트랙 △예배와 강단목회 트랙 △성경 석의와 설교 트랙의 3가지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학박사 과정의 학문성과 목회학 박사 과정의 실용성을 접목한 목회신학적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학박사 과정 지원 자격은 목회학 석사(M.Div.) 학위와 목회경력이 있다면 신학석사(Th.M.) 학위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현장 적용성이 높은 과목들을 위주로 개설되며, 2년(4학기) 수강 후 3년 째에 목회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프로젝트성 논문을 제출하게 되면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학문적 깊이뿐만 아니라 신앙의 성숙과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는 백석대학교 대학원은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해 ‘성경읽기와 필사’를 필수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영성훈련’ 합숙 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
백석대 대학원 서울캠퍼스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 바로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 및 접근성이 용이하며, 일반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및 주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 전형일정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며, 방문 접수 혹은 인터넷 원서접수도 가능하다. <문의:02-520-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