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은급금 지원 및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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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은급금 지원 및 발전방안 모색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10.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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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터교 제42회 정기총회 선거법 등 다뤄

▲ 한국루터교 제42회 정기총회가 ‘오직은혜만으로’를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제자들의교회에서 열렸다.

한국루터교 제42회 정기총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 제자들의교회에서 열렸다. ‘오직은혜만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는 총대 74명 중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이날 예배에는 교회협 김영주 총무를 비롯해 CBS 이재천 사장이 참여했다.

엄현섭 총회장은 “이번 정기 총회 표어는 ‘오직 은혜만으로’라는 말씀으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종교개혁 표어 중 두 번 째인 이 말씀을 중요 말씀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본회에서는 △회무 △개 교회 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수지예산서 보고 및 승인 △선거법 심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기총 탈퇴 문제에 관해서는 이번 총회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엄현섭 총회장은 이와 관련 “이번 총회에서 한기총 탈퇴 문제는 안건에 상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루터교는 지난해 총회에서 교회협 가입을 결의한 바 있다.

교회 성장세에 있어 한국루터교단은 주일예배 평균 인원이 2.2명 증가해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장ㆍ부총회장, 총회 임원 선거를 한 해 앞둔 이번 총회 주요 관심사로는 선거법 관련 규정 초안에 관한 안건과 목회자 은급 관련 사안이 등장했다. 내년에 있을 총회장ㆍ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존 선거법을 보강하기 위해 마련된 선거관리 규정 초안은 총회 결과 재검토 과정을 거쳐 다시 상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목회자 은급 관련 사안의 경우 기은퇴목회자 대한 특례조항을 통해 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됐고 이후 원활한 은급 운영을 위해 세부적인 사항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목회자 은급금 지원 재정부담 감소를 위해서는 지난해 1월부터 국민연금 및 우체국연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택했다.

현재 목회자 은급금운영시행에 따라 한국루터교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대상자에게 80만 원씩 은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총회수익금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보고에서 현 재정에서 은급금을 지급받는 은퇴목회자의 수를 50명으로 파악했다.

한편, 루터교 총회는 이번 달 말 일본루터교회와 선교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기로 결정했다.

▲ 이번 한국루터교총회에서는 은급사안이 주요 총회 안건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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