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환경 정화노력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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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환경 정화노력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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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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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고 낮이고 불안한 게 요즘 우리 사회다. 만나는 사람마다 불안해서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국내외의 현상들을 주시해보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말세의 징조를 실감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사회에 불안을 가중시키는 현상들을 목격하면서 인성교육과 함께 평화롭고 건전한 환경조성에 모두가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우리 사회를 불안케 하는 것 중 하나가 소위 ‘묻지마 범죄’다. 또 한가지 우리 사회를 불안케 하고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것은 청소년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청소년(19세 이하) 성범죄가 악성진화하고 있다. 전체 건수가 급증하고 개개범행의 질도 흉포화하고 있다. 대법원이 최근 발간한 ‘2012사법연감’에 따르면 소년보호재판을 받은 10세 이상 19세미만의 아동, 청소년이 2002년 2만6811명에서 2011년 4만6497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 가운데 성범죄는 537명에서 1695명으로 3배, 더욱이 가해자ㆍ피해자가 또래인 경우는 60명에서 690명으로 11배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같은 정식재판 집계를 넘어 피해자와 합의해 공소전이 없어진 사례, 기소유예까지 감안하면 청소년 성범죄 실상은 3배 이상 불어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이 청소년을 지켜주지 못하고, 선정과 폭력을 부추기는 인터넷 문화가 그 빈자리를 파고들고 있음은 우리 사회가 크게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현실과 사이버세계가 모두 인간의 가치관을 왜곡 혹은 마비시키는 음란물, 폭력물로 넘쳐난다.

이러한 오염 문화들로 인해 ‘묻지마 범죄’든 ‘청소년 성범죄와 폭력이든 건강한 인강성이 뒤틀려 자신들이 저지르는 범죄행위가 피해자의 몸과 영혼, 일생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일상의 과격, ‘유희’ 내지 ‘재미’로 저지르는 범행까지 저지르기에 이른 것이다.

이제 우리사회는 범죄를 저질렀을 때 엄중한 책임과 처벌이 뒤따른다고 사실을 일깨워줘야 한다. 가정에서도 자제와 절제, 인내의 중요성을 가르쳐야한다. 교회도 청소년 인성교육과 함께 우리 사회의 유해한 문화 환경을 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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