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장총,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총회’ 한교단 다체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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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장총,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총회’ 한교단 다체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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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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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총회설립 100주년 기념대회 … 27개 회원교단 1만5천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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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표성중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윤희구 목사, 이하 한장총)가 교회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연합총회’라는 한교단 다체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습니다.

지난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7개 회원교단 목회자와 성도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로교총회 설립 100년 기념대회’를 개최한 한장총은 연합과 일치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것을 선언했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백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대회에서 ‘한국장로교회 새 100년 선언문’을 발표한 각 교단 지도자들은 “한장총이 제정한 연합총회 헌법을 각 교단 총회에 부의해 이를 수락한 총회는 ‘한교단 다체제’의 연합총회 회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장총 윤희구 대표회장은 “한국장로교회는 개혁의 의지를 다지고, 성숙한 장로교회로써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통일조국을 앞당기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설교자로 나선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한국장로교회는 퇴폐문화와 물질만능주의와 같은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회개와 개혁, 변화의 요단강을 건너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00주년 기념메시지’를 전한 양병희 목사(영안교회)는 “한국장로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살 수 있다”며 “갈기갈기 찢어지고, 병든 한국 교회를 위해 옷이 아닌 마음을 찢으며, 치유하고 연합하는 일에 구체적인 대안과 행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전 메시지’를 선포한 이윤재 목사(한신교회)도 “개혁된 교회는 개혁되어야 하고, 종교개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설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장로교회는 하나의 민족교회로 연합하고,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며, 민족의 소망이 될 수 있도록 비전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탈북자 및 북한 수해지역 복구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행사장 밖에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낙과’를 구입하는 등 이웃사랑과 섬김을 적극 실천했습니다.

아이굿뉴스 표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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