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신학교, ‘부흥성회’로 새학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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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신학교, ‘부흥성회’로 새학기 시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08.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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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쓰임받는 신학도 돼라” 격려와 다짐

기도하는 대학 ‘백석신학교’가 2012학년도 2학기를 부흥성회로 시작했다.

백석신학교는 지난 23일 개강예배를 드리고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한 새학기를 맞이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부흥성회를 통해 사명자로서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오후 1시와 6시 목양동 대강당에서 각각 두 차례 열린 개강예배에서 학장 정인찬 목사는 ‘버린 돌과 머릿돌 되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세상에서는 버린 돌이었던 예수님이지만 그 분은 우리의 머릿돌이자 기초석이 되셨다”며 “개인과 가정, 사회와 국가 모두 예수님을 머릿돌로 삼고 나아갈 때 든든히 설 수 있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또 “백석신학교도 머릿돌 되신 예수님의 터전 위에 굳게 서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꽃피우자”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개강부흥성회에서는 이천영광교회 이인수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역대상 29장 28절 말씀을 바탕으로 ‘인, 쓰, 축의 주인공’에 대해 설교한 이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라”며 ‘인’의 뜻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인정받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믿음의 인정, 인내의 인정, 감사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 쓰임받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다가 가는 것만큼 복된 인생은 없다”며 ‘쓰임받는’ 사람이 될 것을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축복받는 하나님의 사람이자 신학도들이 되길 바란다”며 신학생들이 부름받음 사명자로 책임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하루 빨리 성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교수 40여 명과 재학생 800여 명이 참석한 개강 부흥성회는 ‘오직 하나님’을 품고 그 뜻에 따라 사는 삶을 다짐하는 결단의 시간이 됐으며, 새학기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학업에 매진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부흥성회 후 참석한 학생들은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해 뜨겁게 합심기도했다.

백석신학교는 말씀과 성령의 균형을 이룬 전인적 목회자 양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학문과 신학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종 경건훈련과 새로운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를 바르게 이끌어갈 건강한 목회자 양육에 힘쓰고 있다.

정인찬 학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토대로 민족복음화와 선교에 앞장서는 참된 사명자를 길러내고 있다”며 “세속화되어가는 현대교회를 말씀으로 바로 세우고, 제2의 사도행전에 불을 지피는 불씨의 역할을 백석신학교가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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