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서 시작 임진각까지 이어질 예정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유정성 목사, 이하 기장)가 지난 24일 시작해 오는 8월 15일까지 평화통일을 위한 순례기도회에 나섰다.
기장 측은 “남북간의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염원하고 한국사회의 정의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순례기도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순례기도회는 각 권역별로 나눠 제주권, 영남권, 전라권, 수도권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권역의 상징적 구간을 순례단과 함께 걷고, 종착점에서 평화기도회, 평화포럼(평화통일강연회)과 접목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평화 순례 시 순례 인도자가 시작 전 구간에 대해 설명하고 각 구간 순례 중 상황에 맞는 생명, 평화, 정의에 대한 기도제목을 순례단에게 전달하며 인도한다. 순례 시 선두에는 십자가가 선다. 십자가는 권역별 행사 마지막에 십자가 교대식을 통해 다음 권역의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권과 수도권에 한해 종착점에 ‘2013평화함께’ 피스카페를 개설할 계획도 구상중에 있다. 이번 순례기도회는 기장의 교회와사회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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