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0회기 3회 정기실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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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0회기 3회 정기실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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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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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실행위서 기장 "조직 재구성, 위원장 사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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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최창민 기자) 2013년 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지나치게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종훈) 60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배태진 총무는 "WCC 총회를 준비하면서 중요한 결의 사항은 모두 상임위원회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배 총무는 "정관은 프로그램위원회가 안건을 제안하고 집행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안건을 다룬 후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는 민주적인 절차로 되어 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렇게 비민주적으로 모든 일을 결정할 바에는 차라리 지금 기구를 해체하고 프로그램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WCC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주 총무는 "상임위원회가 일부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은 맞다"면서도 "나름대로 민주적인 절차를 따라서 합의를 하다보니 속도가 느려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총무는 회원 교단의 목소리를 더 듣겠다며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WCC 총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설교를 맡은 회장 김종훈 감독은 "지도자가 소통하지 않으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소통의 지도자가 되려면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민감한 귀가 있어야 한다"며 "영적 지도자는 민감한 청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음성, 양심의 소리, 공동체의 소리, 역사의 소리에 응답하며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연세대 사태에 대한 대책, 목회자 세금 납부 공청회, WCC 평화열차 시연행사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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