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복음 전하는 소중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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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복음 전하는 소중한 도구”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7.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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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아교육과 선교 팀 ‘I Love Mission’

▲ 백석대 유아교육과 I'm 학생들이 필리핀 어린이들과 함께 가베놀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백석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이뤄진 선교단체 I love mission(이하 I'M)은 필리핀의 북쪽 해안마을 라오니온을 다녀왔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어떤 목적으로 필리핀을 다녀온 것일까?

2010년 3월 백석대학교 본부동의 한 강의실. 유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아기독교교육’이라는 수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수업에서 유아교육과 이상욱 교수는 “유아들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직접 선교에 나서보라”며 “선교에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의 말에 용기를 얻은 학생들은 학생 선교 팀을 구성했다. 이렇게 생겨난 것이 I'M의 전신 ‘부아비아 우늠부아’로 유아교육과 4학년 크리스천 학생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모임의 목적은 확실했다. 유아들을 위한 선교를 펼치겠다는 것.

이상욱 교수의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이 뭉쳐 처음 떠난 선교지는 대형 교회들과 함께한 농촌 전도여행이었다. 처음이니 만큼 다른 이들의 노하우를 배우자는 취지에서였다. I'M의 선교는 현재 국내선교와 해외선교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국내선교는 여름방학 시즌 미자립교회의 성경학교를 돕는 일이다.

소식이 닿아 도움을 요청하는 교회에는 일정을 조절해 도움을 주고 있다. 유아교육을 배운 학생들이라 전문성도 갖추고 있고,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다. 해외선교로는 필리핀 북부의 라오니온을 찾고 있다. 벌써 두 번의 선교를 다녀왔다.

첫 번째 선교는 그곳의 필요를 알아보고, 복음을 전하는데 그쳤다면, 얼마 전 다녀온 두 번째 선교는 우리나라 유치원이 가진 ‘환경구성’의 다양한 영역을 현지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I'M은 앞으로 현지교회와 연계해 필리핀에 유치원을 세우는 비전을 갖고 있다.

I'M의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겼다. 첫 번째는 I Love Mission으로 “나는 선교하기 좋아합니다”라는 뜻과 두 번째로 “아이들에게 선교하기 좋아합니다”라는 뜻을 가졌다.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지만, 늘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I'M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향해 복음을 전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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