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없는 조사ㆍ단호한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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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없는 조사ㆍ단호한 조치하겠다”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7.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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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특별조사전권위, 지난달 22일 첫 모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박현모 목사) 특별조사전권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총회본부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총회본부 비리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특별조사전권위는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신청 목사(대성 삼성교회), 부위원장에 신만교 목사(화평교회), 서기에 류인구 장로(김해제일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신청 목사는 “대의원들이 원하는 대로 진실을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를 죽이고 살리는 문제가 아니라 성결해지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권위원들도 교단의 정치적 영향이나 외부 간섭을 배제한 채 실체적 진실 규명에만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한 박현모 총회장은 전권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총회가 결의해 독립기구로 구성된 만큼 교단의 성결성 회복과 고질적인 병폐를 끊어버리기 위해 성역 없는 조사를 벌여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단호하고 투명한 조취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조직구성을 완료한 전권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전권위원들은 향후 2개월 동안 총회본부의 재정 비리와 횡령, 사찰 등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수습조치로 환수와 징계 등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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