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기독교 ‘순례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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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기독교 ‘순례길’ 개장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6.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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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금성교회에서

제주CBS는 지난 18일 금성교회에서 제주 기독교 역사를 체험하는 ‘순례길 개장식’을 가졌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CBS 이재천 사장,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 장경동(대전중문교회)ㆍ김정서(제주영락교회) 목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개장식에서 CBS 이재천 사장은 “제주CBS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지역 교회가 서로 협력해 제주 순례길을 발굴하고 오늘 개장하게 됐다”며 “순례길이 전 세계인들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제주의 순례길은 종교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새로운 테마 상품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종교를 넘어 제주의 관광자원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가뭄이 계속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순례길이 문을 열면서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다”며 순례길 개장을 축하했다.

한편 순례길의 제1코스인 ‘순종의 길’은 1908년 최초의 제주지역 파송선교사인 이기풍 목사의 발자취를 따라 제주지역의 기독교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에서 한림읍 협재리까지 14.2km로 이어지는 제1코스에서는 제주의 생태 관광과 함께 이기풍 목사가 들어오기 전 평신도들의 자생적 기도모임이었던 금성리의 첫 기도처 등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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