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복음의 불씨 되살리러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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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복음의 불씨 되살리러 ‘일본’으로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6.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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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350명의 젊은이들과 함께 ‘CBS 나가카키 평화대장정’

CBS한일연합선교회(이사장:정성진 목사)가 오는 24일부터 2주간 350명의 젊은이들과 함께 나가사키에서 153km 코스를 순례하는 ‘CBS 나가사키 평화대장정’을 실시한다.

나가사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금교령 이후 250년간 자행된 기독교말살정책 속에서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 희생한 순교자들(공식집계 30만 명)의 피가 흐르는 거룩한 땅이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와 함께 원폭이 투하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CBS는 지난 2005년부터 나가사키 순교지 순례코스를 최초로 개발했고, 지금까지 2천5백여 명의 성도들이 이 거룩한 땅밝기에 동참해왔다.

이번 평화대장정은 나가사키, 운젠, 시마바라, 오무라, 히라도로 이어지는 153km 코스를 순례하게 되며, 윤여풍 목사(충성교회)와 신우인 목사(포이에마예수교회)가 1, 2차 대장으로 나서 350명의 젊은이들을 이끈다.

또한 양국 간 대학생들의 만남과 연합집회, 나가사키 시내를 관통하는 노면전차 안에서의 찬양과 기도,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계획되어 있다. 더불어 모든 일정이 로드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TV에 반영되며 프로 사진작가가 동행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작품사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CBS한일연합선교회는 “최근 한국 교회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점에서 이번 평화대장정은 교회 안의 청년 세대를 다시 믿음 안에 바로 세우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이며 “복음화율 0.3%로 점점 꺼져가는 일본의 불씨를 되살릴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5박6일 동안 일본 초기 기독교의 순교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일본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체 훈련을 통해 이기주의를 넘어 나라와 이웃, 하늘을 가슴에 품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독청년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문의. CBS한일연합선교회 02-2651-4204, 070-885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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