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신임원 순교정신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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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총회 신임원 순교정신 계승 다짐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6.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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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강경교회 등 방문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박현모 목사)는 5월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들이 교단 주요 순교지를 방문하여 순교정신 계승과 성결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 임원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이 어린 증도와 일제시대 신사참배 거부운동이 처음 일어난 강경교회 등을 방문했다.

임원들은 첫날 강경교회에 들러 옛 강경성결교회 복원과 순교지 조성 계획 등을 점검했으며, 저녁에는 증도에 도착해 임원회를 개최했다. 둘째 날에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와 순교기념관을 둘러봤다. 임원들은 순교기념관 완공과 개원, 향후 운영방향 등을 함께 논의하고 기도하며, 순교신앙의 계승과 순교정신을 한국 교회에 확산시킬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임원들은 제106년차 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이행방안을 협의했다. 임원들은 총회본부 제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5인의 구조조정팀을 구성했으며, 예산안 삭감 문제는 회계부에 위임해 조정한 후 실행위원회에서 확정키로 했다. 또한 총회 임원 및 의회부서장, 항존위원장 간담회를 오는 12일과 13일 수안보에서 갖기로 했으며, 15일에는 공천부 회의를 통해 총회본부 특별조사7인전권위원회 등을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던 강호빈 목사가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강 목사는 2002년 서울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을 졸업하고 2007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가 되어 복음전도에 온 힘을 다해왔다. 특히 그는 고향을 떠나 중국에서 생활하는 조선족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탈북자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4일 천호동교회에 빈소를 마련하고 6일에는 유가족과 총회 관계자,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예배를 드렸으며 유골은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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