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오는 14일 ‘설립 60주년 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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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 오는 14일 ‘설립 60주년 기념대회’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2.06.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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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실내체육관,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예배 진행

현장 헌혈-장기기증 협약식-다문화 가정-탈북자 초청

예장고신 총회(총회장:정근두 목사. 사진)가 교단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를 오는 14일 오후 1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갱신과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기념대회는, 하나님께서 지난 60년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해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60년이 된 ‘성년 고신’의 영적 자산을 학인하면서 고신인의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다. 또한 받은 은혜를 감사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변화하는 한국과 세계 교회 속에서 고신의 미래 역할과 좌표를 설정하게 된다.

고신총회는 교단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인 만큼, ‘선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구호 아래, 고신 교회 성도 1만5천여 명과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탈북 청소년 등의 이웃들도 함께 초청해 예배드리고 이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신총회는 예배가 드려지는 현장에서 헌혈을 실시해 헌혈증서를 전달하기로 했으며, 장기기증 기관과의 협약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탈북자 등을 초청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드림학교 후원 약정서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기념대회는 1부 감사 예배와 2부 기념 음악회, 3부 역사의 발자취와 새로운 지평, 4부 선행으로 하나님께 영광 등 전체 4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배에서 드려지는 헌금은 사회적 선행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기도회에서는 교단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2부 기념음악회는 안민 교수를 비롯한 고신 출신 국내외 음악가 60여 명이 참여한다. 고신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3부에서는 ‘고신의 어제’를 주제로 이용호 목사(서울영천교회), ‘고신의 오늘’을 주제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고신의 내일’에 대해서는 김성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가 각각 발제하며, 고신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선언문을 낭독한다.

총회장 정근두 목사는 “교단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고신총회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교단의 미래 지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성년 고신이 이웃과 함께 하는 모범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사회적 약자들인 새터민과 국제 결혼 이주민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장기기증 협약식과 헌혈운동을 통해서도 이웃을 섬기는 고신총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해 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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