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해외아동 결연 밝은 미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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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해외아동 결연 밝은 미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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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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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해외 아동들과 결연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불우아동들과의 결연은 이들을 미래의 훌륭한 세계인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특히 교회 차원에서는 이들에게 그리스도 사랑의 정신을 심어 ‘타문화권 선교사역자’로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연’이라는 방식은 고려해봄 직한 일이라고 본다.

어쨌든 우리 사회가 해외 불우아동들을 돕는다는 것은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한 작은 규모의 대안학교 어린이들이 해외어린이 14명을 ‘입양’해 돕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이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200명이 조금 넘는 작은 학교이며, 전교생이 해외 어린이 돕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학교는 일반학교에선 상상하기 힘든 색다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고 하는데 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해외 아동 돕기 프로젝트’가 그 중 하나다. 총 14학급으로 구성돼있는 이 학교는 지난해 해외 아동 돕기를 논의하기 위해 전교생이 모이는 회의를 갖고 태국을 대상 지역으로 정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 한 명씩을 각 반에서 입양키로 했다고 한다.

서울에 있는 모 교회 교인들도 수년 전부터 네팔의 모 고아원 아동 27명과 1:1 결연을 맺고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으로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고 한다.

국제구호 NGO 단체들의 해외아동결연 건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해외결연이 많아지는 이유를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소액후원이라 부담이 적고, 결연 아동과 편지 등을 주고받는 ‘피드백’이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최근엔 연예인들이 결연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들이 후원하는 구호단체에 결연신청이 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우리 사회가 국내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 일에 힘쓰면서 밖으로는 지구촌 불우아동 돕기에 힘쓴다면 미래의 지구촌은 보다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영적 양자 삼기’ 운동 등 결연운동이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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