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전문도서관' 건립 한국선교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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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전문도서관' 건립 한국선교 업그레이드
  • 승인 200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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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회자의 헌신으로 선교전문도서관이 곧 세워질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8년 전부터 선교전문도서관의 필요성을 주위에 알리며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기초 재원을 꾸준히 마련해 온 김경열목사(아름다운교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경열목사는 “선교 관련 도서나 잡지, CD, VTR 등 선교 관련 장서를 모아 선교전문도서관을 건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목사는 사비를 털어 기독교 역사, 선교사 활동 도서, 선교 간증, 설교집, 신학자료, 선교잡지, 선교신문 등을 수집하고 있다. 또 사이버 공간을 이용,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선교단체들과 연결하여 그들이 소유한 장서와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선교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적은 경비로 다양한 도서를 소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서관 건립에 부족한 기금 마련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회장:박종순목사)와 협력, ‘선교사들에게 책 한 권 사주기운동’을 펼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목사는 현재 “이런 취지를 알고 몇몇 인사들이 부지를 제공하겠다며 나서고 있다”면서 “도서관 건물이 세워진 후에는 선교사 재교육, 선교사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목사는 “한국교회는 양적으로 성장한 만큼 질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아쉬움도 많이 있었다”고 전제하고 “선교 관련 전문 도서관이 없어 선교 지망생들과 선교사들이 시대를 초월한 선교자료 부족으로 제대로 연구할 수 없고 수준 높은 정보를 파악할 수 없어 영적 전투 현장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며 선교전문도서관을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교회 단체는 물론 선교에 관심 있는 성도들이 동참과 선교단체들의 도서 기증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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