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모의면접, 취업 결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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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모의면접, 취업 결실로 이어진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05.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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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오는 10일 ‘제3차 모의면접’ 개최

대기업 인사 담당 면접관으로 참여...‘직업과 진로’ 사이버 강좌도 개설

대학의 경쟁력은 ‘취업’에서 결정된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느냐가 ‘명문대학’의 관건.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기만)가 취업률 향상을 통해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취업률 향상을 위한 백석예술대만의 특단의 조치는 ‘모의면접’. 종합인력개발원(원장:임석빈 교수)은 진리축전이 열리는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백석아트홀에서 ‘2012년도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이날 면접관은 상성전자 상무와 LG전자 인사부장, 엘리트코리아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기업의 인사담당자들로 선정됐으며, 취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요건과 취업자의 자세, 면접요령 등을 빠짐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종합인력개발원장 임석빈 교수는 “이미 두 차례의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의 유형을 학습한 결과는 실제 취업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에 취업한 취업자를 분석한 결과 모의면접 참여 학생들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취업 면접과 똑같은 상황에서 대처능력과 자격요건에 대해 학습한 학생들이 채용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모의면접의 효과가 교내에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올해 면접에 참여하겠다는 학생들도 넘쳐났다. 1차 모집에 78명이 등록했으며, 1차 교육을 통해 2차로 36명을 추려냈다. 나머지 3차례의 교육을 통해 최종 모의면접에 참여하는 학생은 단 15명. 이들에게는 실제 대기업 면접과 똑같은 기회가 주어진다.

임 교수는 “학생들의 실전능력 향상과 더불어 모의면접을 통해 학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취업률이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면접관들이 1~3등으로 뽑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4년제 대학에 버금가는 우수한 인재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취업을 위한 백석예술대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올해 ‘직업과 진로’라는 사이버 취업강좌를 개설했으며, 취업 사이트(http://bau.njob.net)를 오픈해 서류전형과 면접, 필답고사 등 각종 시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직업과 진로’ 사이버 강좌를 신청한 학생은 1학기에만 1천여 명으로 답변이 어려울 정도로 취업에 대한 질문을 쏟아낼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 13차례 제공되는 동영상 강의는 기업 인사담당자 혹은 취업교육 전담회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임석빈 교수와 좌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딱딱한 사이버 강의형태를 벗어나 대화와 질의응답의 수업방식을 채택해 수강생들이 쉽게 취업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 교수는 “각 학부 교수들도 취업 강좌를 듣도록 권고해 전 교수가 취업 전문가로 변화되길 기대한다”며 “모의면접과 취업강좌,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백석예술대학이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명문대학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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