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인간의 폐와 은행
상태바
성경과 인간의 폐와 은행
  • 승인 2002.09.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경 : 신명기 28장 22절에는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폐결핵과 전염병 그리고 뜨거운 열풍으로 곡식과 초목이 마르거나 썩게될 때까지 불순종 자녀들은 피할 수 없음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인체에는 2개의 중요한 문이 있습니다. 입이라는 큰 대문을 지나 나누어지는 2개의 문을 말하는데 하나는 먹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소화관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공기중의 산소를 흡수하고 탄산가스를 배출하는 허파, 즉 폐를 말합니다.

사람은 소화와 흡수로 얻은 영양분을 각 조직세포로 공급하고, 이 물질들을 산화시킴으로써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있는데 흡수된 영양물질을 태우는 산화과정에서 산소는 절대적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체내에 산소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환경으로부터 끊임없이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고 또한 산화의 결과로 생성된 탄산가스를 체외로 배출하는 기체교환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호흡이라 하고 폐는 바로 호흡운동을 하는 호흡기관입니다. 호흡기관은 동물의 종류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즉 하등동물의 경우는 매우 간단하고 고등동물일수록 복잡합니다. 개구리는 사람과 같이 허파로 호흡하지만 2개의 엷은 막으로 된 주머니 모양의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단순히 어느 것이 더 복잡한가만 따져서 진화의 정도를 말합니다. 물론 인간의 허파가 개구리의 것보다 더 복잡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것이 더 진화됐다고는 결론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개구리의 허파는 개구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적합한 형태로 되어 있고 사람의 허파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산소를 필요로 하고 식물은 산소를 공급합니다. 반대로 식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이 공급을 합니다. 이처럼 호흡에 있어서도 사람과 식물이 공존 할 수밖에 없는 창조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폐결핵은 결핵균에 의해서 옮겨지는 전염병으로서 전염성이 있는 결핵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노래 또는 말을 할 때 결핵균이 그 침방울에 섞여서 공기 중으로 나와 침방울의 수분은 바로 증발해 버리고 결핵균만이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다가 사람이 숨쉴 때에 공기와 함께 허파 속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서 감염이 됩니다.

결핵환자에게는 콩기름에 담근 은행이 좋습니다. 껍질을 벗긴 은행에 1.5배의 콩기름을 넣고 100일간 보관하였다가 이를 매일 식전에 경환자는 1∼2개씩, 중환자는 3∼5개씩 은행을 칼로 잘게 썰어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좋습니다. 이 처방의 역사는 약 300여 년이 됩니다. 중국의 사찰이나 자선 단체에서는 빈곤한 환자에게 나누어주고 있는데 그 효과는 좋습니다. 육신의 바른 호흡은 육체의 건강을 좌우하듯이 전심으로 죄악을 토해내는 영혼의 호흡인 기도는 우리의 심령을 건강하게 합니다.

김길춘<신생동의당약국 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